크신병자의 투병기록

하루종일 일하고 퇴근하묜 ㄹㅇ 2시간밖에 여유가 없어서 메모장 꾸역꾸역 긁어옴... 한창 돜멬 좋아했을때 크리스루트 글 쓰려고 적어놨다가 그대로 방치됐던거〰️  무려 4월21일에 회사에서 쓴 글임 ㄷㄷ

 

 

 

무튼 돜멬에서 얘를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아닌지 판별하는방법

친우엔딩보기(친우고백엔딩x)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도키메모 캐릭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 방법을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친우엔딩을 보는 것이랍니다~^^

 

 

 

 

아니근데 생각해보니까

사라님 gs3 1일차랑 ㅈㄴ똑같은루트밟았다는거 지금 깨달음

 

사랑을 확인해보고파 시작하게 됐는데
내 사랑은 틀리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됐음을•••<< 개큰붐업

 

사실 아마치 엔딩 먼저 본 다음에 친우엔딩 보려고 했는데

쿠쨩한테 친구로 지내자고 못박은뒤로부터 가슴이 찢어질것만같더라,,, 쿠쨩이 데이트할때마다 네가 마음에 둔 남자랑 다시 오면 분명히 잘 될 거라고 응원하는데 진심마음이좆나아프고요 

 

 

진심 크리스에미친룐이라는거만셀프인증하고 아마치엔딩 아예 안 봄... 진짜 아마치랑 데이트하면서 아 쿠쨩은 이거좋아했는데... 쿠쨩은 이런말했는데... 쿠쨩이랑도 수영장 왔었는데...이지랄염병첨병을 떨어서 걍 크리스 친우엔딩, 친우고백엔딩 바로 뚫음

 

 

무튼 3회차 실패자마자 바로 크리스 공략 시작했던게 4월 15일인데 친우고백엔딩까지본게 벌써 22일이다ㅜ///ㅜ 아직 스테이터스랑 커맨드에 버벅이고있어서 3학년 중반까지 왔다가 다시 1학년으로 돌아가는짓을 몇번 했고... 진짜 일주일 내내 퇴근하자마자 짬내서 스위치키거나 쉬는날엔 거의 7~10시간 붙잡았었음

 

 

사라님한테 제발 루카 좀 버리고 다른애들엔딩보라고 ㅈㄴ꼽줬는데 그럴때가아니었음

진짜 다른애들 공략 시작하면 또 크리스랑 연애하고싶어져서 힘들거같애 벌써외로워서 눈물나오네...

 

 

사실 아마치 고백 거절 -> 크리스 친우고백엔딩 계획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아마치 필요 스탯이 부족했나봄... 엔딩 딱 뜨는데 등대 문은 안 열려있고 쿠쨩이 옆에서 우리둘끼리 파티하러가자고 씁쓸하게 말하는데 가슴이진짜찢어질것처럼아팠어...😭😭

 

개인적으로 고백엔딩 -> 친우엔딩 -> 친우고백엔딩

이 순서가 젤 재밌다고 생각함！！！

친우엔딩이랑 친우고백엔딩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크더라구여？！？ 나는 애절한걸 더 좋아해서 친우엔딩이 제일 감동적이었음...

내가 다른애 꼬셔보겠다고 쿠쨩 데이트신청 거절도하고 찻집에서 쿠쨩 마음 떠보는 질문하는거(😁발ㅜㅜ) 하나하나 다 받아주는데 어케눈물이안남

 

 

 

원래 j-pop 전주만 들려도 마약탐지견마냥 소름돋는다고 제발 좀 끄라고 개지랄떨었는데 깜별하다보니 어느정도 극복한듯?!

그러니까 크리스 캐릭터송 GRACE 들으시긔✌️

 

 

내가 왜 갑자기 크리스를 잡은거지?? 싶었는데

그동안 크리스같은 애가 없었어서 돌연변이라고 착각하는듯

 

키가 180인것부터 합격인데

애가 ㅈㄴ귀여움 진짜 태어날때부터 애교스탯100찍고 탄생했는데 이게 하나도 안부담스러움 

보통 다른애들이 애교부리면

애 뭐하냐? 싶은데

쿠쨩이 애교부리면 ㅁㅊ사람마음이살살녹아

 

 

 

 

 

나는 크리스가 정말 좋다….

게임속 캐릭터성이 정말 강하면서도 동시에 묘한 현실감을 갖고 있음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는데 쿠쨩이랑 친해져보니까 항상 자유에 대한 고민과 압박감때문에 초조해하더라

 

그리고 크리스는 주인공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가는거같음

아무리 좋아하는 것을 계속 한다고 한들 초조해하며 불안함을 느낀다면 그것이 진정한 자유일까 싶기도 하고... 이걸 크리스가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함

 

 

일하면서 기분개좆같았는데

내가만든 크리스 플리 들으니까 갑자기 진정됨ㄷㄷ

크리스가 좋아하는 음악은 클래식이라고 해서 좀 찾아볼까 싶었는데 요즘 정신상태좆나불안정해서 걍 내가 생각했을때 쿠쨩이랑 어울리는 노래들로만 골라봐야겟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