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님이 개인 스토리 읽으면서 좋아하는 점 꼽아보라 했는데 뭔가 자쿠로는 갠스보다 메인스토리에서 보여주는 면이 훨씬 더 스펙트럼이 넓고 생각할 여지가 많다구 생각함 ! ! 갠스는 진짜 딱 멘스 뒷이야기정도의 느낌이라 스토리 당시의 감정을 다시 한번 나한테 말해주는 것 같아서 임팩트는 별로 안 남는 것 같음ㅜ.ㅜ
깜별 메인스 초반부터 쭉 대척점에 있는 인물처럼 보여졌는데, 점점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사실 나와 처지가 똑같고 자쿠로도 숨김없이 항상 괴로워했다는 게 느껴져서 더 안타까움과 연민을 느끼게 되는 것 같음... 아직도 자쿠로가 좋은 이유: 육사라는 마망의 품을 필요로 하는 애기라서 근데 예전에 쓴 자쿠로 ㄱㅊ메모보면 숙명인 듯 (리코랑 린도가 안되는이유: 이미 내 품을 떠나서 독립함 ㄱ-)
다른 캐스트들한테는 악귀, 말존나안들음, 무슨생각하는건지모르겠음, 개최악싱어. 이런 모습만 보이는데 내 앞에서만 순수한 호감? 엄청 비밀스럽고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나를 향한 마음만큼은 거짓 없이 깨끗해 보인다는 점이 뭔가 신선하고 좋았던거같애🥺
자칫하면 타인과 저를 동일시해 버릴 것만 같은 듯하니. 진정한 저 자신이란 도대체 어떤 존재인지, 부디 작은 새에게 가르쳐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저와 당신이 나누는 별 일 없는 얘기도 기억에 담아주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 것은 다행이니. 당신은 틀림없이 저에게 있어 유일무이의 '모요코'가 아닐지.
백주몽 처음 나왔을 때 나온 자쿠로 개인스토리 대사인데 원전인 '도구라 마구라' 내용을 알고 나면 자꾸 의미심장한 느낌이 사라지질 않음... 특히 자쿠로가 주인공 역할을 맡은 상태에서 나를 모요코라고 굳이 지칭한 걸 보면 원전의 인물관계를 의식해서 넣은 대사라고 생각함.
물론 너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여주)라는 단순한 관계를 말하는 걸 수도 있지만, 도구라마구라의 모요코는 주인공 쿠레 이치로의 손에 의해 살해당했고 그 이유가 심리유전으로 인한 발작과 광기에 인한 것이라 생각하면 여러모로 의미심장한듯... 어찌 됐든 나중에 자쿠로가 악의 없이 온전한 호의로 행한 일에도 내가 큰 피해를 입게 되는 일이 한 번쯤은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드네(´°̥̥̥̥̥̥̥̥ω°̥̥̥̥̥̥̥̥`)
어찌됐든 자쿠로와 나의 관계는 스타레스 속 유일한 서로의 이해자이며 동질성을 갖고 있지만 되려 그 관계 때문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메인스토리 진행하면서 내내 느꼈음. 근데 가장 최근에 나온 시즌6 2장 EX3화에서 살짝 미묘하게 변화한 것 같음.
자신의 이익=자신의 기억을 되찾는 것을 위해 항상 나를 떠보면서 심하면 위협까지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백주몽 사건 이후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달음과 동시에 결국 당신도 나와 별반 없이 기억이 없어 괴롭고 쓸쓸한 사람이라는 걸 알아채면서부터 확 변한 것 같음🥺 누군가를 단순히 수단으로써가 아닌 목적으로 대하게 되는 순간처럼 느끼는 중!!
물론 아〰️주 미묘한 차이지만... 그 미세한 차이가 겹겹이 쌓여서 변화를 이루어낸다는 게 깜별의 매력이라서 。 。 。゚(゚´ω`゚)゚。 근데 이 차이 아는사람 사라님밖에 없어서 맨날 육사라만 존나고임
근데 이렇게 진지한 이유 아니고 위 짤처럼 ㅈㄴ 멍청하고 웃겨서 좋아하는부분도 만만치 않음
더 쓰고싶은데 시간 없으니까 내일 이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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