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진짜 블로그 글 쓰기 싫었는데
뚜민이랑 통화하다보니까 갑자기 자쿠로 순애 돋아서 ㅈㅉ쪼금 적음
갖고싶은 자쿠로 카드중에서 이게 원탑인데 정작 작년 할로윈때 육사라 둘 다 깜별 팍식 + 복각가챠 개망해서 ㅈㄴ우울햇던기억밖에없음... 무튼 드디어 카드 스토리를 읽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스토리가 좋았고 내용도 알차서 깜짝 놀랐음 ! ! 모쿠렌은 ㅈㄴ별로였어서 기대안했거든 ㅈㅅ
2022 할로윈 무대에서 노인 역을 맡게 됐는데 '애초에 기억이 없는 몸이라서 그런지(ㅋㅋㅜ) 늙음이란 무엇이고 어떠한 깨달음이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니까 새삼 진짜로 기억이 없구나...싶었음. 어린 시절의 기억을 갖고 있었으면 그 당시와 현재의 자신을 비교해보면서 나이가 듦에 따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을텐데, 자쿠로한테 있어서 과거는 끽해야 5년간 스타레스에서의 기억이니까 비교할 것도 없을듯.
진짜 별 거 아닌 대사인데 왜이렇게 좋을까..ㅜ.ㅜ
나와 함께 살아달라고 말하는 그 대담함과 용기와 순수한 애정 마음 이런게 확 느껴져서 그런 것 가틈... 1초 후의 미래는 과거가 된다는 말이, 당신과 함께하는 미래는 결국 나의 과거가 되어 텅 빈 몸을 채워주는 기억이 된다는게 느껴져서 진짜...
사실 메인스토리만 읽으면 자쿠로 말 뒤지게안듣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막상 개인스토리 읽어보면 생각보다 훨씬 순수한 사람이라는게 느껴져서 신기함🥺
'모든 기억이 되돌아온 뒤의 자신은 여전히 자신일까' 라는 자신의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자쿠로는 자쿠로라고 대답해주니까 엄청 좋아하는거 보고 생각보다 훨씬 불안해하는구나 싶었음... 생일챌린지에서도 그렇고 백주몽이 자쿠로 테마곡이라길래 처음에는 멘스에서 계단 굴러떨어지고 정체가 조금씩 드러나서 그런가?? 했는데 원전이나 노래 그대로 '자신은 자신인가'라는 대사에 딱 맞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런듯
저번에 쓴 블로그에서도 했던 말인데, 자쿠로가 날 도구로써 보는 거라고 생각해왔던걸 확 뒤집어놔서 갠스를 볼 때마다 충격? 신선함으로 다가오는 것 같음. 정말 순수하고 솔직하게 애정을 표현하는데 당연히 의심스러우니까ㅋㅋ 뭐라고 하면 아 믿어줘요ㅜㅜ구라아니고진짜임ㅠㅠ<< 이런 얘기들반복하는게 ㅈㅉ귀여움... 자신이 어떤 존재이고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가장 일깨워주는 사람 앞에서는 악귀도 아기가 되는구나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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